류현진(33)이 새로운 소속팀 토론토 블루제이스에서 1선발 자리를 꿰찰 것이란 현지 매체의 전망이 나왔다.
미국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7일(한국시간) 30개 구단의 2020시즌 선발 로테이션을 전망했다.
토론토의 경우 류현진이 1선발로 나서고 그 뒤를 태너 로어크, 맷 슈메이커, 체이스 앤더슨, 야마구치 슌이 차례로 선발진을 맡을 것으로 봤다.
MLB.com은 “토론토는 이번 오프시즌 선발진 강화를 통해 많은 변화를 꾀했다”며 “지난해 12월에는 류현진을 영입하면서 진정한 에이스를 얻었고 로어크와 앤더슨을 데려와 선발진에 안정성을 더했다”고 평했다.
이어 “슈메이커는 지난 시즌 단 5경기 등판에 그쳤으나 토론토는 그가 건강한 시즌을 보내길 바라고 있다. 야마구치는 선발과 불펜 경험이 모두 있는 투수”라고 덧붙였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 합류한 김광현(32)도 선발 자리를 맡을 것으로 봤다.
MLB.com이 예상한 세인트루이스의 새 시즌 선발 로테이션은 잭 플래허티, 마일스 마이콜라스, 다코타 허드슨, 아담 웨인라이트, 김광현 순이다.
MLB.com은 “카를로스 마르티네스가 선발 복귀를 위해 애쓰고 있는 가운데 세인트루이스에 남은 유일한 문제는 ‘누가 5선발 자리를 맡느냐’다”라며 “만약 마르티네스가 선발을 맡질 못할 경우를 대비해 세인트루이스는 김광현과 2년 계약을 맺어 선발자원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류현진이 빠진 LA 다저스 선발진으로는 워커 뷸러, 클레이튼 커쇼, 마에다 겐타, 훌리오 유리아스, 알렉스 우드가 예상됐다.
뉴욕 양키스는 게릿 콜, 다나카 마사히로, 제임스 팩스턴, 루이스 세베리노, J.A. 햅으로 선발 로테이션을 꾸릴 것으로 전망됐다.
워싱턴 내셔널스의 선발 로테이션은 맥스 슈어저, 스티븐 스트라스버그, 패트릭 코빈, 아니발 산체스, 오스틴 보스 순으로 점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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