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 탁구 대표팀이 막내 신유빈(16·수원 청명중·사진)의 활약에 힘입어 힘겹게 도쿄 올림픽 단체전 출전 티켓을 따냈다.
추교성 감독이 이끄는 여자 대표팀은 27일 포르투갈에서 열린 국제탁구연맹(ITTF) 2020 도쿄 올림픽 세계 단체 예선 패자 결승전에서 프랑스를 3-1로 물리쳤다. 신유빈은 첫 번째 경기로 열린 복식에서 최효주(22·삼성생명)와 짝을 이뤄 3-1로 승리한 뒤, 네 번째 단식 경기에서도 마리 미고(22)에 3-0 완승을 거뒀다. 이 대회 16강전에서 북한에 1-3으로 패해 도쿄 올림픽 출전이 불투명했던 한국은 이날 승리로 마지막 티켓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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