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성-백승호, 분데스리가 ‘미니 코리안 더비’…1-1 무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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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1월 30일 08시 11분


홀슈타인 킬 이재성. (킬 홈페이지 캡처) © 뉴스1
홀슈타인 킬 이재성. (킬 홈페이지 캡처) © 뉴스1
이재성과 백승호가 독일 분데스리가2에서 펼쳐진 ‘미니 코리안더비’에서 나란히 선발 출전했다. 이재성은 리그 3호 도움을 기록했고, 백승호는 38분간 그라운드를 누볐다.

이재성의 홀슈타인 킬과 백승호의 다름슈타트는 30일 오전(한국시간) 독일 킬의 홀슈타인 슈타디온에서 열린 2019-20시즌 독일 분데스리가2(2부리그) 19라운드 대결에서 1-1로 비겼다.

킬은 승점 24점(6승6무7패)으로 10위를, 다름슈타트는 승점 22점(4승10무5패)으로 11위를 기록했다.

킬의 이재성과 다름슈타트의 백승호는 나란히 왼쪽 측면 공격수, 중앙 수비형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했다. 이재성의 동료 서영재는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다.

이재성은 전반 22분 선보인 중거리슛이 골대를 강타하는 등 경기 내내 날카로운 모습을 보였다. 그리고 전반 30분 코너킥 상황 후 이어진 경합 상황에서 터진 테스커의 골을 어시스트했다. 이재성의 후반기 첫 공격포인트이자, 리그 3호 도움(6골)이었다.

하지만 백승호는 아쉬움을 남겼다. 선발로 나선 백승호는 전반 38분 파비안 슈넬하르트와 교체아웃됐고, 코리안더비는 이른 시간에 마무리됐다. 이재성은 후반 42분 리온 라우버바흐와 교체됐다. 서영재는 끝내 그라운드를 밟지 못하면서 다음 경기를 기약하게 됐다.

다름슈타트는 전반 45분 센다르 두르순이 동점골을 터트렸고, 경기는 1-1로 마무리됐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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