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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KBO, ‘음주운전’ 최충연 경찰 조사 후 상벌위 개최한다
뉴스1
업데이트
2020-01-30 13:39
2020년 1월 30일 13시 39분
입력
2020-01-30 13:39
2020년 1월 30일 13시 3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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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 혐의를 받고 있는 삼성 라이온즈 최충연. © News1
한국야구위원회(KBO)가 음주운전 혐의로 적발된 최충연(삼성)의 상벌위원회를 경찰 조사 결과가 모두 나온 뒤 열기로 했다. 또 ‘폭행 사건’에 연루된 LG 트윈스 A선수의 경우 31일 상벌위를 열고 징계를 결정할 예정이다.
KBO 관계자는 30일 “삼성 구단으로부터 추가 조사가 필요하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경찰 조사 결과가 모두 나온 뒤 (상벌위를)진행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 구단에 따르면 최충연은 지난 24일 오전 2시쯤 대구 시내에서 차를 몰다 음주단속에 적발됐다. 혈중 알코올농도 0.036%가 나왔고, 단순 음주혐의로 관할 경찰서에서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현재 면허정지 기준은 혈중알코올농도 0.03%다.
삼성은 상황 파악 즉시 KBO에 최충연의 음주적발 사실을 알렸고, 29일 오키나와 전지훈련 명단에서도 제외했다. 삼성은 KBO의 징계가 나오면 구단 자체징계도 내린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31일에는 폭행사건에 연루된 LG 트윈스 A선수의 상벌위원회도 열린다.
KBO 관계자는 “선수 본인의 소명서와 경찰 조사를 바탕으로 31일 상벌위원회를 개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KBO는 A선수가 피해자와 합의한 것과 소명서를 제출한 것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A선수는 지난달 29일 오전 1시40분쯤 서울 용산구 이촌동의 아파트 인근에서 피해자 B씨의 얼굴을 때린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았다.
하지만 이후 피해자 측에서 A선수와의 공동명의 합의서와 처벌을 원치 않는다는 처벌불원서를 경찰에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LG는 A선수를 스프링캠프 명단에서 제외했고, KBO 상벌위를 마친 뒤 구단 자체 징계를 내릴 예정이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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