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닷컴 “류현진 합류한 토론토, 작년보다 12승 더할 것”

  • 뉴시스
  • 입력 2020년 2월 3일 10시 34분


작년 67승 거둔 토론토, 올해 79승 예상

‘에이스’ 류현진(33)이 합류한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올 시즌 성적이 크게 향상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2일(한국시간) 올해 발전이 예상되는 4개 팀을 꼽았다.

지난해 12월 자유계약선수(FA) 류현진을 영입한 토론토를 비롯해 LA 에인절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시카고 화이트삭스가 선정됐다.

매체는 지난 시즌 67승에 그쳤던 토론토가 올해 12승을 더 따내며 79승을 수확할 것으로 예상했다.

MLB닷컴은 “79승으로 토론토가 우승 후보가 될 순 없다”면서도 “만약 토론토가 이 승수를 실현한다면, 정말 고무적인 해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새롭게 합류한 ‘에이스’ 류현진을 비롯해 팀의 긍정적인 요소를 짚었다. “이는 류현진이 마운드에 힘을 더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캐번 비지오와 보 비셋,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 등 내야진이 강점이 될 것이다. 포수 대니 잰슨과 리즈 맥과이어도 성장 중”이라고 설명했다.

류현진의 예상 WAR(대체선수대비 승리 기여)은 2.9로 예측했다.

한편, LA 에인절스는 지난해(72승) 보다 19승을 추가해 올해 91승을 올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샌디에이고는 70승에서 86승, 화이트삭스는 72승에서 86승으로 각각 16승, 14승을 더 거둔다고 예상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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