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지환, 피츠버그에서 가장 발 빠른 유망주”

  • 뉴시스
  • 입력 2020년 2월 7일 18시 52분


MLB파이프라인 선정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산하 마이너리그 팀에서 뛰고 있는 배지환(21)이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발 빠른 유망주 중 한 명으로 언급됐다.

MLB닷컴 MLB파이프라인은 7일(한국시간) 30개 구단에서 가장 빠른 유망주를 한 명씩 선정했다. 피츠버그에서는 배지환이 이름을 올렸다.

매체는 “배지환은 올해 초 선정한 2루수 유망주 톱10 중 9위에 뽑힌 선수다. 유격수를 소화할 수도 있다”며 “그의 스피드는 수비 범위에도 도움을 준다”고 소개했다.

배지환은 지난 시즌 피츠버그의 싱글 A팀인 그린즈버러 그라스호퍼스에서 86경기에 출전해 타율 0.323, 38타점 69득점을 올렸다. 홈런은 하나도 때려내지 못했지만 도루는 31개를 성공했다.

팀이 소속돼 있는 사우스 애틀랜틱 리그 도루 공동 4위다. 타격은 리그 1위를 차지했다.

배지환은 2017년 9월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계약하며 미국에 진출했다. 그러나 입단 과정에서 애틀랜타가 규정을 위반하고 해외 선수를 영입한 사실이 발각돼 계약 무효 처리가 됐다. 이후 2018년 3월 피츠버그와 계약, 메이저리그를 향한 도전을 이어나가는 중이다.

한편, 지난해에는 여자친구를 폭행한 사건으로 30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은 바 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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