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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日 축구에서 승부차기 9명 연속 실축 진풍경
뉴시스
업데이트
2020-02-08 18:27
2020년 2월 8일 18시 27분
입력
2020-02-08 18:27
2020년 2월 8일 18시 2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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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축구 전년도 J리그 챔피언과 일왕배 우승팀이 대결하는 일본 슈퍼컵에서 9명이 연속으로 승부차기 실축을 범하는 진풍경이 나왔다.
J리그 챔피언 요코하마 F.마리노스와 일왕배 우승팀 빗셀 고베는 8일 일본 사이타마 스타디움에서 가진 2020 일본 슈퍼컵에서 전후반 90분 동안 3-3으로 비겼다.
규정에 따라 연장전 없이 바로 승부차기에 돌입했다.
양 팀 모두 1번과 2번 키커가 성공해 2-2로 팽팽했다.
그러나 3번째 키커부터 실축이 이어졌다. 약속이나 한 듯 요코하마가 실축하면 고베도 넣지 못했다. 요코하마의 7번째 키커까지 9명이 연속으로 승부차기를 놓쳤다.
고베가 실축 행진에 마침표를 찍었다. 7번째 키커 야마구치가 오른쪽 골문을 노려 승부차기를 성공했고, 승부차기 후공이었던 고베는 3-2로 웃었다.
양 팅 통틀어 14명이 승부차기 키커로 나왔다. 1995년 3월29일 우라와 레즈-나고야 그램퍼스의 경기에서 28명이 승부차기 키커로 나선 이후 25년 만에 가장 많은 키커가 등장한 경기였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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