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네라스 활약’ 삼성, KGC 꺾고 3연승…6강 불씨 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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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2월 8일 19시 18분


서울 삼성 닉 미네라스. /뉴스1 © News1
서울 삼성 닉 미네라스. /뉴스1 © News1
서울 삼성이 닉 미네라스의 활약을 앞세워 안양 KGC를 꺾고 3연승을 달렸다.

삼성은 8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9-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5라운드 KGC와 홈 경기에서 84-78로 승리했다.

3연승을 달린 삼성은 18승22패를 기록하며 공동 5위 부산 KT와 인천 전자랜드(이상 20승20패)를 2경기 차로 추격, 6강 플레이오프 진출 희망을 이어갔다.

2연패에 빠진 KGC는 24승15패로 공동 2위에 머물렀다. 선두 원주 DB(25승15패)와 승차는 여전히 반 경기다.

미네라스가 팀 내 최다인 25득점에 4리바운드로 활약하며 승리에 앞장섰다. 천기범(15득점), 이관희(13득점), 김동욱(12득점)은 나란히 3점슛 2개씩을 터뜨렸다.

KGC에서는 브랜든 브라운이 26득점으로 분전했다. 문성곤도 3점슛 6방을 포함해 21득점으로 제 몫을 했다.

경기 초반부터 삼성이 미네라스의 활약으로 경기를 주도했다. 삼성이 달아나면 KGC가 따라붙는 양상이 계속됐다.

전반을 41-39로 마친 삼성은 3쿼터 들어 제공권에서 앞서며 점수 차를 벌려나갔다. 3쿼터를 64-55로 끝낸 뒤에는 4쿼터 들어 15점 차까지 달아나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KGC는 종료 2분여를 남기고 4점 차까지 추격했다. 그러나 삼성 김동욱이 쐐기 3점포를 꽂아넣으며 KGC의 희망을 꺾었다.

KT는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DB와 홈 경기에서 91-86 역전승을 거뒀다. 올 시즌 DB전 첫 승이다. KT가 2연승을 달린 반면 DB는 2연승을 마감했다.

최성모가 개인 한 경기 최다인 21득점(3점슛 5개)을 몰아치며 KT의 승리를 견인했다. 특히 승부처였던 4쿼터에서만 3점슛 3방을 터뜨리며 DB를 울렸다.

DB는 리바운드에서 39-28로 앞서고도 뒷심 부족으로 역전패를 당했다. 치나누 오누아쿠가 양 팀 최다인 23득점에 16리바운드를 기록했으나 경기 막판 부진으로 아쉬움을 남겼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인천 삼산체육관에서 전자랜드를 88-80으로 제압, 3연패를 끊었다. 전자랜드는 3연패에 빠졌다. 8위 현대모비스와 공동 5위 전자랜드의 승차는 2.5경기로 좁혀졌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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