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의조, 두 경기 만에 득점포 재가동…시즌 5호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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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2월 16일 09시 50분


프랑스 보르도의 황의조. 뉴스1
프랑스 보르도의 황의조. 뉴스1
황의조(지롱댕 보르도)가 두 경기 만에 득점포를 재가동하며 시즌 5호골을 터트렸다.

황의조의 소속팀 지롱댕 보르도는 16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보르도의 마뮈 아틀랑티크 경기장에서 열린 2019-20시즌 프랑스 리그1 25라운드 홈 경기에서 디종과 2-2로 비겼다.

이로써 보르도는 승점 35점(9승8무8패)으로 9위를, 디종은 승점 26점(6승8무11패)으로 18위를 기록했다.

황의조는 이날 선발 출전해 84분을 소화하며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다. 황의조는 0-1로 끌려가던 전반 35분 코너킥 상황에서 토마 바시치가 올린 공을 상대 수비 사이에서 뛰어올라 헤딩슛으로 연결하며 디종의 골망을 갈랐다. 집중력이 돋보인 장면이었다.

황의조는 지난 6일 브레스트전(1-1)에서 약 3개월 만에 골맛을 본 이후 두 경기 만에 득점포를 재가동했다. 브레스트전에 이어 이날도 머리로 골을 만들어냈다.

팀은 무승부에 만족해야 했다. 1-1로 전반을 마친 보르도는 후반 19분 레미 오딘이 넘겨준 공을 지미 브리앙이 잡아 수비수와 골키퍼를 제치고 골을 만들어내며 역전에 성공했다.

하지만 보르도는 역전골 뒤 6분 만에 디종 선제골의 주인공 무니르 슈이아에게 오른발 중거리슛을 허용하며 무승부를 기록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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