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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日프로축구 J리그, 코로나19로 ‘리그 중단’까지 검토
뉴스1
업데이트
2020-02-23 10:54
2020년 2월 23일 10시 54분
입력
2020-02-23 10:54
2020년 2월 23일 10시 5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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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리그 중단 가능성을 보도한 스포츠호치의 기사. (스포츠호치 홈페이지 캡처)© 뉴스1
일본 프로축구 J리그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리그 중단’까지 검토하고 있다는 현지 언론의 보도가 나왔다.
일본 스포츠전문지 스포츠호치는 J리그 사무국이 지난 22일 코로나19로 리그 중단을 포함한 검토에 들어갔다고 23일 보도했다.
J리그는 후생노동성의 권고에 따라 지난 20일과 21일 2차례에 걸쳐 온라인 상으로 긴급 실행위원회를 개최해 코로나19 대책을 마련했다.
회의 내용 중에는 선수와 구단 직원 중 확진자가 나올 경우에 대한 조치가 포함돼 있었다. 확진자가 1명이라도 발생하면 팀 동료에게 전파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현실적으로 다음 경기 일정을 중단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왔다.
또한 관중 가운데 확진자가 나올 경우에는 무관중 경기로 리그를 소화하거나 일정을 잠정 연기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었다.
올 시즌 J리그는 7월 개막하는 2020 도쿄올림픽 기간 중 1개월의 휴식기를 갖는다. 연기된 일정을 휴식기에 소화하자는 주장도 나왔지만, 수도권 연고 구단의 경우 경기 장소 확보가 어려워 실행 가능성이 떨어진다.
J리그는 지난 22일 이미 개막전을 치렀다. 그러나 현재 일본 내 코로나19 확진자가 늘어나면서 정상적인 리그 운영이 어려워진 상황이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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