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하나시티즌, 전훈 종료…황선홍 감독 “잘 따라와 준 선수들 고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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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2월 23일 12시 19분


황선홍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대전하나시티즌이 전지 훈련을 마무리했다. (대전 제공) © 뉴스1
황선홍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대전하나시티즌이 전지 훈련을 마무리했다. (대전 제공) © 뉴스1
황선홍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대전하나시티즌의 2020시즌 준비가 막바지를 향해 가고 있다.

지난 21일, 경남 남해에서 진행된 2차 전지훈련을 마무리한 대전 구단이 짧은 휴식 후 23일 클럽하우스로 복귀해 개막전을 향한 마지막 준비에 돌입한다. 이 기간 동안 선수단은 컨디션 조율 및 경기장 적응 훈련 등을 통해 실전 준비를 마칠 계획이다.

대전은 지난 1월 진행된 스페인 1차 전지훈련에서 체력 강화 및 조직력 정비에 초점을 맞췄다. 그리고 남해에서의 2차 전훈 때는 실전 경기를 대비한 전술 완성도와 조직력을 최대로 끌어올리는데 주력했다.

대전은 2차 전지훈련 기간 동안 한국철도를 비롯해 강원FC, 인천유나이티드, 천안시청 등과 5번의 연습경기를 치렀다. 연습경기 결과는 4승1무, 무패였다.

총 7골을 넣었는데 득점 루트도 다양했다. 새롭게 영입된 브라질 출신 공격수 안드레가 멀티골을 터뜨린 것을 비롯해 조재철과 박진섭이 골맛을 보았고 윤성한, 이정문, 공용훈 등 기존 선수들도 각각 득점을 올렸다. 수비라인도 탄탄한 조직력을 뽐내며 5경기 동안 단 2실점만을 허용했다.

황선홍 감독은 1, 2차 동계훈련을 돌아보며 “전지훈련을 통해 기존 선수단과 새롭게 합류한 선수들의 발을 맞추는 것에 주력했다. 잘 따라와 준 선수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면서 “개막전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세밀함을 보완해서 팬 여러분들의 많은 기대와 성원에 보답하고 싶다”고 밝혔다.

새롭게 합류한 골키퍼 김동준은 “전지훈련이 한 시즌을 좌우한다고 할 만큼 중요한 기간인데 정말 좋은 분위기에서 훈련이 진행됐다. 연습경기에서도 좋은 결과를 가져오며 서로에 대한 믿음과 자신감도 더욱 높아진 상태다. 남은 기간도 잘 준비해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대전은 오는 29일 토요일 오후 3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경남FC와 개막전을 통해 K리그1 승격을 향한 본격적인 도전을 시작한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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