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배구연맹, V리그 남은 경기 당분간 ‘무관중’ 진행

  • 뉴스1
  • 입력 2020년 2월 23일 20시 05분


16일 오후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프로배구 도드람 2019-2020 V-리그 여자부 GS칼텍스와 현대건설의 경기, 만원 관중이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 News1
16일 오후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프로배구 도드람 2019-2020 V-리그 여자부 GS칼텍스와 현대건설의 경기, 만원 관중이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 News1
한국배구연맹(KOVO)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한 우려로 당분간 남은 경기를 무관중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KOVO는 “25일부터 상황 호전 시까지 도드람 2019-20 V리그를 무관중 경기로 치른다”고 23일 발표했다.

KOVO는 “코로나19의 전국적인 확산과 정부의 대응단계가 심각으로 격상됨에 따라 리그 운영에 대한 다양한 방안들을 논의했다”며 “리그운영의 연속성과 추가 확산 방지를 위해 무관중 경기로 진행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장소 변경을 검토했던 김천 연고 여자배구 한국도로공사의 홈 경기도 장소 변경 없이 무관중 경기로 뜻을 모았다.

KOVO는 “무관중 경기 시에도 선수, 운영 요원 등 관계자들의 감염 예방을 위해 만전을 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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