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시범경기 시작부터 사구…日투수 상대 무안타

  • 뉴스1
  • 입력 2020년 2월 24일 08시 22분


‘추추트레인’ 추신수(38·텍사스 레인저스)가 시범경기 시작부터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했다.

추신수는 24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오리아에 위치한 피오리아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시애틀 매리너스와 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추신수의 올 시즌 시범경기 첫 출전.

추신수는 2타수 무안타 1사구로 안타를 때려내지는 못했지만 한 차례 출루에 성공했다.

1회초 첫 타석에서 일본인 좌완 기쿠치 유세이에게 헛스윙 삼진을 당한 추신수는 2회초 두 번째 타석에서 기쿠치의 초구를 몸에 맞고 1루로 걸어나갔다.

메이저리그 두 번째 시즌을 맞이한 기쿠치는 추신수를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시킨 뒤 마운드를 내려갔다. 1⅓이닝 4피안타 2사사구 3실점 부진이다.

추신수는 4회초 세 번째 타석에서 또 다른 일본인 투수 히라노 요시히사(우완)에게 2루수 땅볼로 물러난 뒤 6회초 대타 롭 레프스나이더와 교체됐다.

히라노 역시 팀 페데로위츠에게 솔로포를 얻어맞으며 1이닝 1실점으로 깔끔한 피칭을 보여주지 못했다.

한편 추신수는 지난해까지 개인 통산 150사구를 기록, 현역 선수 중 이 부문 1위에 올라 있다. 2위 앤서니 리조(시카고 컵스·145개)보다 5개 많은 기록이다.

(서울=뉴스1)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오늘의 추천영상

지금 뜨는 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