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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축구, 월드컵예선 몽골 원정 연기 요청…코로나19 탓
뉴시스
업데이트
2020-02-28 14:22
2020년 2월 28일 14시 22분
입력
2020-02-28 14:22
2020년 2월 28일 14시 2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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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축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아시아축구연맹(AFC)에 다음달 열리는 2020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의 몽골 원정을 연기해달라고 요청하기로 했다.
일본 스포츠신문 ‘스포츠닛폰’은 28일 “몽골 정부는 일본 체류 경험이 있는 외국인의 입국을 금지하고 있다. 이에 일본축구협회가 AFC에 월드컵 아시아지역 예선 몽골 원정 경기를 연기 요청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일본과 몽골은 다음달 31일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월드컵 아시아지역 예선 F조 6차전을 치른다.
최근 몽골 정부가 2주 이내에 일본에 체류한 경험이 있는 외국인의 입국 금지 조치를 발표하면서 원정 경기가 어렵게 됐다.
다지마 고조 일본축구협회장은 “카타르월드컵이 이전 대회보다 6개월가량 뒤인 11~12월에 열리는 만큼 예선전을 뒤로 미룰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했다.
이에 앞서 3월26일 일본 홈에서 벌어지는 일본-미얀마 경기의 연기 가능성도 언급됐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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