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재,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 1R 공동 19위…매킬로이 단독 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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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3월 6일 08시 4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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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22·CJ대한통운)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총상금 930만달러) 첫날 공동 19위에 올랐다.

임성재는 6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베이힐 클럽 앤 로지(파72·7454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2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적어냈다.

임성재는 단독 선두 맷 에브리(미국·7언더파 65타)에 5타 뒤진 공동 19위로 대회를 시작했다.

지난주 혼다 클래식에서 PGA투어 첫 우승을 달성한 임성재는 무난한 출발을 보였다. 2019시즌 이 대회에서 공동 3위에 올랐던 만큼 향후 라운드에서의 활약이 기대된다.

임성재는 6번홀(파5)에서 2번째 샷이 벙커에 빠지며 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3번째 샷을 홀컵 약 1.54m 거리에 붙이며 버디를 잡아냈다.

9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했지만 임성재는 12번홀(파5)과 13번홀(파4)에서의 연속 버디로 만회했다.

14번홀(파3)에서는 원 온에 실패한 뒤 파 퍼트마저 놓치면서 보기를 기록했다. 하지만 15번홀(파4)에서 다시 버디를 추가, 2언더파로 라운드를 마무리했다.

2019년 5월 AT&T 바이런 넬슨 우승자 강성훈(33·CJ대한통운)은 이날 버디 4개와 보기 1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기록, 공동 11위에 자리했다. 2월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에서 공동 2위에 올랐던 강성훈은 시즌 2번째 톱10 및 PGA투어 2승을 향한 발판을 만들었다.

세계랭킹 1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6언더파 66타로 단독 2위에 올랐다. 선두 에브리와는 단 한 타 차이다.

매킬로이는 이번 시즌 출전한 5개 대회에서 1승을 비롯해 모두 톱5 이내의 성적을 기록하는 등 최고의 컨디션을 보이고 있다. 매킬로이는 이 대회에서 2018년에 이어 통산 2번째 우승을 노린다.

안병훈(29·CJ대한통운)은 1언더파 71타 공동 31위로 대회를 시작했다. 세계랭킹 3위 브룩스 켑카(미국)는 이븐파 72타로 이경훈(28·CJ대한통운), 김시우(25·CJ대한통운) 등과 함께 공동 45위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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