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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오키나와 머물던 삼성, 일본의 ‘한국인 입국 제한’에 급히 귀국
뉴스1
업데이트
2020-03-07 13:28
2020년 3월 7일 13시 28분
입력
2020-03-07 13:28
2020년 3월 7일 13시 2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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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 선수단 . (삼성 라이온즈 제공)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가 일본 정부의 한국인 입국 제한 조치의 영향으로 예정보다 1주일 앞당겨진 8일 귀국한다.
삼성은 “내일(8일) 후쿠오카와 미야자키를 경유하는 항공편 2대를 이용해 귀국길에 오른다”고 7일 밝혔다.
지난 1월30일 일본 오키나와에 캠프를 꾸린 삼성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 우려로 귀국일을 당초 6일에서 15일로 늦췄다.
하지만 일본 정부가 지난 5일 한국인 입국 제한을 9일부터 시행하겠다고 발표하면서 상황이 바뀌었다. 한일 간 비행기 노선이 9일부터 사실상 중단되면서 캠프 조기 중단이 불가피해졌다.
결국 삼성은 8일 후쿠오카와 미야자키를 경유하는 항공편을 통해 서둘러 한국으로 들어가기로 결정했다.
앞서 LG도 일본의 입국정책 변경으로 항공편이 바뀌며 당초 19일 귀국에서 7일 오후 돌아오는 것으로 급하게 수정한 바 있다.
한편, 삼성은 귀국 후 연고지인 대구로 이동할 예정이지만 코로나19 사태가 확산돼 구체적인 훈련 계획은 미정이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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