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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협회 “벤투 감독, 코로나19 여파로 4월 초 귀국”
뉴시스
업데이트
2020-03-11 16:29
2020년 3월 11일 16시 29분
입력
2020-03-11 16:29
2020년 3월 11일 16시 2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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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파울루 벤투(포르투갈) 축구대표팀 감독의 귀국이 또 미뤄졌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11일 “벤투 감독이 4월 10일께 귀국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벤투 감독은 지난해 12월 부산에서 치러진 2019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을 마치고 유럽으로 휴가를 떠났다.
애초 K리그 개막에 맞춰 2월 말 입국할 예정이었지만, 국내 코로나19 여파로 K리그 개막이 잠정 연기되자 3월 초로 귀국 일정을 변경했다.
하지만 아시아축구연맹(AFC)이 지난 5일 코로나19 확산 방지 차원에서 3월과 6월 예정된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일정을 연기하면서 벤투 감독의 귀국 일정도 3월에서 4월로 다시 미뤄졌다.
협회 관계자는 “프로축구 개막이 언제 잡힐지 몰라 입국 일정은 바뀔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사실상 3월 개막이 어려워진 K리그는 4월 초를 목표로 잡고 있지만 코로나19 확산세가 계속 이어질 경우 리그 일정 축소가 불가피한 상황이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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