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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코로나 19 직격탄’ 국제 테니스 대회도 전면 중단
뉴스1
업데이트
2020-03-13 09:55
2020년 3월 13일 09시 55분
입력
2020-03-13 09:52
2020년 3월 13일 09시 5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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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Pixabay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남녀 테니스 대회도 전면 중단된다.
남자프로테니스(ATP)투어는 앞으로 6주간 모든 대회를 중단하기로 13일(한국시간) 결정했다.
ATP투어는 최근 미국 캘리포니아 인디언웰스에서 열릴 예정이던 BNP 파리바오픈을 취소했다. 코로나19가 빠르게 확산되면서 결국 모든 일정이 중단됐다. ATP투어 및 챌린저 대회는 4월20일 후 재개 여부가 결정된다.
ATP투어는 “세계보건기구(WHO)가 코로나19와 관련해 세계적 대유행, ‘팬데믹’을 선언하고 미국 정부가 유럽발 입국 금지 조치를 취하면서 내려진 결정”이라며 “ATP투어는 상황을 면밀히 관찰할 것”이라고 밝혔다.
안드레아 가우덴지 ATP 회장은 “가볍게 내린 결정은 아니다. 하지만 선수들과 관계자들의 안전을 위해 내려야 했던 조치로 생각한다”며 “상황이 호전된다면 대회는 재개될 것”이라고 말했다.
여자프로테니스(WTA)투어도 오는 24일 개막 예정됐던 마이애미 오픈과 4월초 볼보 카 오픈을 취소했다. 나아가 WTA는 4월부터 유럽에서 열리는 클레이코트 대회들에 대해서도 추가 조치를 검토 중이다.
더불어 ATP, WTA보다 낮은 등급의 대회, 주니어 대회 등을 주관하는 국제테니스연맹(ITF)도 6주간 중단을 결정했다. ITF도 주 단위로 상황을 점검해 추가 조치를 내릴 계획이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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