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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코로나19 여파…캐나다 세계여자컬링선수권 개막 이틀 앞두고 취소
뉴스1
업데이트
2020-03-13 10:41
2020년 3월 13일 10시 41분
입력
2020-03-13 10:41
2020년 3월 13일 10시 4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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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전 세계 스포츠 이벤트가 파행을 겪는 가운데 세계컬링연맹도 ‘2020 세계여자선수권대회’를 취소했다.
세계컬링연맹은 13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캐나다 프린스조지에서 열릴 예정이던 세계여자컬링선수권대회를 취소한다”고 발표했다.
오는 14일부터 22일까지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주 프린스조지에서 개최될 예정이던 세계여자컬링선수권은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 출전 포인트가 걸려있는 중요한 대회였다.
‘컬스데이’로 불리는 한국 대표팀(경기도청)을 비롯해 13개 팀이 참가해 경쟁할 계획이었으나 개막을 불과 이틀 남겨두고 취소를 결정했다.
컬링연맹 측은 이번 취소가 브리티시컬럼비아주 보건 책임자인 헨리 박사의 권고에 따라 내려졌다면서 “보건 당국과의 신중한 검토 끝에 내린 결정”이라고 밝혔다.
세계컬링연맹 측은 “대회를 열지 못하게 된 것을 발표하게 돼 유감”이라면서 “하지만 선수와 스태프, 팬들의 안정이 그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불가피한 선택이었음을 피력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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