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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프로야구, 시즌 개막 4월10일 이후로 연기…코로나19 여파
뉴시스
업데이트
2020-03-13 17:58
2020년 3월 13일 17시 58분
입력
2020-03-13 17:58
2020년 3월 13일 17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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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미국·대만 프로야구 개막 모두 연기돼
일본프로야구가 정규리그 개막을 4월10일 이후로 연기한다.
일본 데일리스포츠는 13일 “12개 구단 대표들이 12일 회의를 열어 4월10일 이후 개막하는 것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당초 일본프로야구 개막일은 20일이었다. 그러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진정세로 돌아서지 않자 개막을 4월 중으로 미룬 것이다.
일본프로야구 개막이 연기된 건 2011년 3월11일 동일본 대지진 이후 9년 만이다.
매체에 따르면 현장 요구에 따라 개막 열흘 전에는 일정을 확정해 정규시즌 개막일을 발표하기로 했다.
포스트시즌인 클라이맥스시리즈(CS)는 예정대로 치르는 것을 전제로 하지만, 개막이 4월24일까지 미뤄진다면 CS 일정을 변경할 가능성도 있다.
이로써 한국과 미국, 일본, 대만의 프로야구가 모두 멈추게 됐다.
KBO리그는 시범경기 일정을 취소하고, 정규시즌 개막을 4월 중으로 미뤘다. 프로야구 개막이 연기된 건 1982년 출범 이후 처음이다.
미국 메이저리그도 27일로 예정됐던 2020시즌 개막을 최소 2주간 연기한다고 발표했다.
대만프로야구도 당초 28일로 예정돼 있던 시즌 개막을 4월11일로 연기한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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