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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NBA 코로나19 첫 확진자 고베어, 6억원 기부
뉴시스
업데이트
2020-03-15 18:09
2020년 3월 15일 18시 09분
입력
2020-03-15 18:09
2020년 3월 15일 18시 0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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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농구(NBA) 첫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된 유타 재즈의 루디 고베어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거액을 쾌척했다.
ESPN은 15일(한국시간) 고베어가 50만 달러(약 6억원)를 기부했다고 밝혔다.
고베어는 코로나19에 시달리는 이들과 다양한 계층 사람들에게 지원금을 분배할 생각이다.
우선 고베어는 NBA 중단으로 생계를 위협 받고 있는 홈 구장 근로자들을 위해 20만 달러를 사용할 방침이다. 유타와 오클라호마시티에 코로나19 성금으로 10만 달러씩을, 고국인 프랑스를 위해 10만 유로를 내기로 했다.
고베어는 지난 12일 NBA 선수 중 첫 번째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NBA 사무국은 고베어의 확진과 동시에 즉각 리그 중단을 선언했다.
고베어는 확진 판정 전 취재진의 마이크와 녹음기를 일부러 만지는 행동으로 비난을 받자 즉각 사과한 바 있다.
고베어 뿐 아니라 NBA에서는 리그 중단 후 스타들의 기부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이들은 리그가 멈춰서면서 수입이 끊긴 홈구장 근로자들을 직접 챙기는 모습이다. 야니스 아데토쿤보(밀워키)는 홈구장 근로자들을 위해 10만 달러를 쾌척했고, 블레이크 그리핀(디트로이트)도 같은 금액을 내놓기로 했다.
자이온 윌리엄스(뉴올리언스)는 홈구장인 스무디킹 센터 직원들의 30일치 급여를 사비로 해결하겠다고 선언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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