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소속팀 발렌시아, 선수단 35% 코로나19 양성

  • 뉴시스
  • 입력 2020년 3월 17일 08시 0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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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팀내 감염 확산…감염 선수 명단은 비공개
이강인 감염 여부 알 수 없어

이강인(19)의 소속팀인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의 발렌시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직격탄을 맞았다.

선수단의 35%가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발렌시아 구단은 17일(한국시간) 선수단의 코로나19 추가 검사 결과, “선수단의 35%가 양성 판정을 보였다”고 전했다. 무증상으로 모두 자가 격리 조치했다.

전날 선수 3명과 스태프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전해진 충격적인 소식이다.

구단은 나머지 인원에 대한 검사를 추가로 진행했고, 무려 35%가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실을 확인했다.
발렌시아는 지난달 20일 아탈란타(이탈리아)와의 2019~2020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을 위해 이탈리아 밀라노를 방문했다.

코로나19 위험 지역으로 선수단은 서로 접촉을 최소화하는 등 감염 예방을 위해 철저하게 대비했다.

구단이 확진자 명단을 공개하지 않아 이강인의 감염 여부는 알 수 없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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