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 AC밀란에서 활약하는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39·스웨덴·사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의 싸움을 돕기 위해 나섰다.
이탈리아는 현재 코로나19 확진자와 사망자가 중국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국가다.
영국 BBC는 19일 “즐라탄이 한 인터넷 기부 사이트를 통해 코로나19 확산 방지 사업을 위해 모금 운동을 시작했다. 즐라탄 본인이 10만 유로(약 1억4000만 원)를 기부하면서 모금을 독려했고, 1시간 만에 10만9652유로(약 1억5400만 원)가 모였다”고 보도했다.
즐라탄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우리가 함께한다면 코로나19와 사투를 벌이는 의사와 간호사들을 도울 수 있다. 모두 힘을 합쳐 코로나19를 걷어차고 이 경기에서 승리를 쟁취하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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