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라이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맨체스터시티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을 위해 힘을 합쳤다.
ESPN은 22일(한국시간) “맨유와 맨시티가 각각 5만 파운드(약 7340만원)씩 총 10만파운드(약 1억4680만원)를 기부, 코로나19에 취약한 사람들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 기금은 맨체스터 지역의 식품지원 단체에 전달될 예정이다.
맨유와 맨시티는 합동 성명서를 통해 “양 구단은 코로나19로 어려움에 처한 지역 사회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여파로 리그가 중단된 가운데 각 구단은 코로나19를 이겨내기 위해 각종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첼시는 스탬포드 브릿지 경기장에 있는 호텔을 영국 보건 당국에게 무상으로 제공, 코로나19 치료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한편 코로나19로 인해 프리미어리그는 적어도 4월30일까지 중단된 상태다. 프리미어리그는 차기 시즌 시작 전까지 현재 진행 중이던 시즌을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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