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미열 증세 보인 선수 나와 훈련 중단…홍백전도 취소

  • 뉴시스
  • 입력 2020년 3월 24일 15시 49분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훈련을 중단했다. 한 선수가 미열 증세를 보인 탓이다.

KIA 관계자에 따르면 24일 오전 선수 중 한 명이 미열 증세를 보였다. 야구장 출입 당시 체온이 37.4도로 측정됐다.

해당 선수의 체온이 37.5도가 되지 않아 KIA는 일단 해당 선수를 제외하고 훈련을 진행했다. 해당 선수는 훈련에 참가하지 않고 라커룸에 대기했다.

하지만 선제적인 대응을 하는 것이 낫다는 판단 하에 훈련을 중단했다.

미열 증세를 보인 선수는 선별 진료소로 이동해 검사를 받았다. 나머지 선수들은 모두 귀가해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KIA는 25일 오후 1시에 시작할 예정이던 자체 홍백전도 취소했다.

KIA 관계자는 “해당 선수가 선별 진료소에 가기 전에 체온이 37.2도까지 떨어졌다”며 “검사 결과는 25일 나올 것으로 보인다. 검사 결과에 따라 훈련 일정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키움 히어로즈와 NC 다이노스, 롯데 자이언츠에서 발열 증세를 보인 선수가 발생해 훈련을 중단한 바 있다. 해당 선수들은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고, 이들 구단은 훈련을 재개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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