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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 “당혹스럽지만 당연한 결정, 2021년 준비”
뉴시스
업데이트
2020-03-25 11:10
2020년 3월 25일 11시 10분
입력
2020-03-25 11:10
2020년 3월 25일 11시 1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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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배구의 간판스타인 김연경(엑자시바시)이 2020 도쿄올림픽의 1년 연기 소식에 “당연한 결정”이라면서 내년 대회를 잘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김연경은 25일 소속사인 라이언앳을 통해 “도쿄올림픽이 연기될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었지만 실제로 연기 소식을 들으니 당혹스러운 부분이 있다”면서도 “전세계가 코로나19로 인해 정상적인 활동이 힘든상황에서는 당연한 결정이라고 생각한다”고 덤덤하게 받아들였다.
김연경은 2012런던올림픽에서 4강을 경험했다. 4년 전 리우데자네이루에서는 8강에서 고배를 마셨다.
여자배구대표팀 주장을 맡고 있는 김연경은 도쿄대회를 자신의 마지막 올림픽으로 생각하고 있다. 지난 1월 끝난 도쿄올림픽 예선에서는 복근이 찢어지는 부상 속에 진통제를 먹으면서 우승을 이끌었다.
김연경은 “모든 선수들이 도쿄올림픽만 보고 지금껏 달려와서 꿈이 앞에 있었는데 뒤로 미뤄져 다시 과정을 거쳐야 해 많이 힘들 것 같다”고 걱정하면서도 “이미 연기가 발표됐으니 잘 버텨 2021년 도쿄올림픽을 잘 준비하겠다”고 다짐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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