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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FC서울 고요한 “최용수 감독님은 밀당 할 줄 아신다”
뉴시스
업데이트
2020-03-27 19:14
2020년 3월 27일 19시 14분
입력
2020-03-27 19:14
2020년 3월 27일 19시 1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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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FC서울의 ‘캡틴’ 고요한이 아시아축구연맹(AFC)과의 인터뷰에서 최용수 감독을 ‘밀당’의 고수라고 표현했다.
고요한은 27일 AFC 홈페이지를 통해 “최용수 감독이 서울에 와서 우리는 더욱 강해졌다. 특히 서울 선수들은 감독님을 전적으로 신뢰한다”면서 “선수들을 다루는 능력이 탁월하시고 밀당을 할 줄 아신다”고 말했다.
이어 “전술적으로 매우 유연하고 상대에 따라 대처하는 법도 잘 알고 계신다”고 높이 평가했다.
지난 시즌 K리그1(1부리그) 3위로 서울은 플레이오프를 거쳐 3년 만에 AFC 챔피언스리그에 복귀했다.
서울은 베이징 궈안(중국), 멜버른 빅토리(호주), 치앙라이(태국)와 한 조다.
지난달 28일 홈에서 멜버른을 제압한 서울은 기분 좋게 조별리그를 시작했다. K리그 출전팀 중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대회가 연기되기 전까지 승리한 클럽은 서울이 유일하다.
K리그는 서울, 전북 현대, 수원 삼성, 울산 현대가 챔피언스리그에 참가 중이다.
고요한은 “AFC 챔피언스리그는 원정 경기가 까다롭다”면서 “16강에 가려면 원정 결과가 중요하다. 또 홈에서 무조건 승점을 따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코로나19로 시즌이 중단된 것에 대해선 “팀 컨디션을 유지하는 게 중요하다. 잘 준비한다면 자신감을 갖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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