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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호날두 51억원 포기…유벤투스 1209억원 연봉 삭감
뉴시스
업데이트
2020-03-29 09:34
2020년 3월 29일 09시 34분
입력
2020-03-29 09:34
2020년 3월 29일 09시 3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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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프로축구 유벤투스 선수단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오 인한 구단의 재정 부담을 나누기 위해 1000억원대 연봉 삭감에 동의했다.
유벤투스 구단은 29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1군 선수단이 총 9000만 유로(1209억원)의 연봉을 삭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로 구단 재정 악화가 불가피한 가운데 마우리치오 사리 감독을 비롯한 코치진 비롯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애런 램지, 마티아스 데 리흐트, 곤잘로 이과인 등 선수단이 연봉 삭감 요청에 동의했다.
구단에 따르면 3월부터 6월까지 4달간 지급되는 임금의 일부가 삭감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호날두는 세리에A에서 가장 높은 연봉 400억원을 받는다. 이번 삭감으로 이중 51억원을 포기했다.
유벤투스 선수단은 향후 리그 재개 후 삭감된 임금 중 일부를 지급하는 방안을 논의하기로 했다.
유럽에서 코로나19 확산 피해가 가장 큰 이탈리아는 이날까지 사망자가 총 1만명을 넘었다.
세리에A도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면서 리그 일정이 무기한 연기된 상태다. 유벤투스에선 다니엘로 루가니와 블레이즈 마투이디, 파울로 디발라 3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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