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유럽 축구 리그들이 중단되며 구단들이 재정난에 빠진 가운데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뛰고 있는 이탈리아 세리에A 유벤투스가 선수들의 연봉 삭감을 결정했다.
유벤투스는 29일 홈페이지에 1군 선수들과 코칭스태프의 3∼6월분 급여 총 9000만 유로(약 1210억 원)를 지불하지 않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주장인 조르조 키엘리니가 호날두를 비롯한 팀 동료들에게 구단의 어려운 사정을 설명하며 동의를 받아냈다. 세리에A 최고 연봉자로 3100만 유로(약 416억 원)를 받는 호날두가 받아들인 삭감액은 약 380만 유로(약 51억 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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