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프로농구 우리은행의 가드 박혜진(30·사진)이 2019∼2020시즌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이 31일 발표한 기자단 투표 결과에 따르면 박혜진은 총 108표 가운데 99표를 획득해 통산 다섯 번째 MVP를 차지했다. 이번 시즌 평균 14.7득점, 5.4도움을 기록하며 우리은행의 정규리그 1위를 이끈 박혜진은 MVP 상금 500만 원과 다른 부문 상금까지 총 1000만 원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어려움을 겪는 곳에 기부할 예정이다. 감독상은 우리은행 위성우 감독, 신인상은 KB스타즈 허예은이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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