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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토트넘, 코로나19에 임직원 550명 급여 20% 삭감
뉴시스
업데이트
2020-04-01 10:14
2020년 4월 1일 10시 14분
입력
2020-04-01 10:14
2020년 4월 1일 10시 1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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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단 연봉은 조정 안해
손흥민의 소속팀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구단 재정난을 해소하기 위해 선수단을 제외한 임직원들의 급여를 삭감했다.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1일(한국시간) “토트넘이 4~5월 두 달간 550명에 달하는 임직원들의 급여를 20% 삭감한다”고 보도했다.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은 “리그 중단으로 구단의 미래를 걱정해야 한다. 재정적인 안정을 위해 결단을 내렸다”고 전했다.
이어 “바르셀로나, 바이에른 뮌헨, 유벤투스 등 빅 클럽들도 비용 절감을 위한 움직임에 나섰다. 우리도 고용 유지를 위해 어려운 결정을 했다”면서 임금을 줄이더라도 일자리 보존을 위해 불가피한 선택을 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선수 연봉의 70%를 삭감한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바르셀로나와 달리 토트넘은 선수단 연봉을 조정하지 않았다.
유럽을 덮친 코로나19의 확산으로 EPL도 4월30일까지 중단됐다.
왕위 계승 서열 1위인 찰스 왕세자를 포함해 보리스 존슨 총리와 맷 핸콕 보건복지부 장관까지 확진 판정을 받았다.
영국 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총 2만5000명을 넘었지만, EPL은 5월 초 관중 없이 시즌을 강행하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EPL이 7월 16일까지 시즌을 끝내지 못하면 TV 중계권사로부터 7억6200만 파운드(약 1조1500억원)를 환불해야 한다”고 전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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