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윔블던 취소에도…US오픈 “예정대로 개최, 상황 주시”
뉴시스
업데이트
2020-04-02 11:39
2020년 4월 2일 11시 39분
입력
2020-04-02 11:39
2020년 4월 2일 11시 3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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윔블던 테니스대회 취소에도 불구하고 US오픈을 개최하는 미국테니스협회(USTA)가 예정대로 대회를 준비 중이다.
USTA는 2일(한국시간) 윔블던 테니스대회가 취소된 뒤 성명을 내고 “올잉글랜드 테니스클럽(AELTC)이 직면한 독특한 상황과 윔블던 테니스대회를 취소하기로 결정한 이유에 대해 이해한다”며 “현재로서는 여전히 US오픈을 예정대로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USTA는 “예정대로 대회를 열 수 있도록 준비해나갈 것”이라면서도 “빠르게 변화하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을 주의깊게 살피면서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겠다”고 전했다.
협회 내 의료 자문 그룹, 정부 부처와 긴밀하게 협조하고 있다고 밝힌 USTA는 “US오픈과 관련한 모든 결정은 우리 선수들과 팬을 비롯한 모든 대회 관계자의 건강과 안전을 고려해 내릴 것”이라고 전했다.
US오픈은 8월31일부터 9월13일까지 미국 뉴욕의 빌리진 킹 내셔널 테니스센터에서 열릴 예정이다.
테니스 4대 메이저대회 가운데 올해 1월 호주오픈만 정상적으로 치러졌다.
AELTC는 6월29일부터 7월12일까지 영국 윔블던의 올잉글랜드클럽에서 열릴 예정이던 윔블던을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윔블던이 취소된 것은 1945년 이후 75년 만이다.
5월24일부터 6월7일까지 열릴 예정이던 프랑스오픈은 코로나19 여파로 연기됐다. 프랑스오픈은 새로운 일정을 9월20일부터 10월4일까지로 잡았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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