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닷컴 “최희섭, 과대평가 됐던 1루수 유망주” 불명예

  • 뉴스1
  • 입력 2020년 4월 2일 14시 13분


최희섭(41) KIA 타이거즈 타격코치가 메이저리그에서 과대평가를 받았던 1루수 유망주로 이름을 올렸다.

메이저리그 공식홈페이지인 엠엘비닷컴(Mlb.com)은 2일(한국시간) 30개 구단별로 과대평가됐던 1루 유망주를 선정했다. 최희섭은 시카고 컵스 소속으로 뽑혔다.

매체는 “최희섭은 1999년 컵스와 120만달러(약 14억8000만원)에 계약을 맺었다. 당시에는 현재 컵스 1루수인 앤서니 리조보다 낫다는 평가를 들었다. 2000년부터 2003년까지 매년 최고 유망주로 평가됐다”고 설명했다.

다만 기대와 달리 최희섭은 강인한 인상을 주지 못했다. 수비 중 뇌진탕을 겪은 뒤 이 후유증으로 주춤했다.

Mlb.com은 “최희섭은 어퍼컷 스윙으로 인해 몸 쪽 빠른 공에 대처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면서 “그는 빅리그 363경기에서 40홈런을 치는 데 그쳤다”고 전했다.

2002년 컵스에서 빅리그에 데뷔한 최희섭은 그해 컵스에서 24경기에 나와 타율 0.180 2홈런 4타점을 기록했다.

2003년에는 80경기에 출전해 타율 0.218 8홈런 28타점을 기록했고, 2004년 플로리다 말린스를 거쳐 LA 다저스로 트레이드 됐다.

그는 2004년 126경기에 나와 타율 0.251 15홈런 46타점의 성적을 냈고, 2005년에는 133경기에서 타율 0.253 15홈런 42타점을 기록했다.

메이저리그 통산 363경기에 출전해 타율 0.240(915타수 220안타) 40홈런 120타점의 성적을 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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