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도쿄올림픽 마라톤·경보, 여전히 삿포로서 개최

  • 뉴시스
  • 입력 2020년 4월 3일 09시 50분


오는 2021년 열리는 도쿄올림픽 마라톤과 경보가 여전히 일본 훗카이도 삿포로시에서 열릴 전망이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도쿄올림픽 마라톤과 경보는 삿포로에서 열리는 계획은 변함이 없다. 대회 막판 4일동안 남녀 마라톤, 경보를 개최하는 일정도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마라톤의 경우 여자가 8월 7일, 남자가 8월 8일 열린다.

당초 마라톤은 대회 상징성을 위해 도쿄에서 개최하려고 했다. 그러나 IOC는 도쿄의 습하고 무더운 여름 날씨 때문에 개최지를 삿포로로 변경하자고 건의했다. 선수들이 최상의 컨디션으로 경기에 뛰어야 한다는 것이 취지였다.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는 즉각 반발했지만, 결국 IOC의 뜻을 받아들일 수밖에 없었다.

도쿄올림픽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여파로 1년이 연기됐지만, 마라톤과 경보 개최 장소가 다시 도쿄로 변하는 일는 없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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