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V 손으로 끌고·수영장에서 점프…메이저리거들의 이색 훈련법

  • 뉴스1
  • 입력 2020년 4월 8일 15시 29분


필라델피아 필리스 브라이스 하퍼가 집 앞에서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브라이스 하퍼 SNS 캡쳐) © 뉴스1
필라델피아 필리스 브라이스 하퍼가 집 앞에서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브라이스 하퍼 SNS 캡쳐) © 뉴스1
2020 메이저리그 시즌 개막이 불투명한 상황에서도 선수들은 각자의 방법으로 훈련을 이어가고 있다.

MLB.com은 8일(한국시간)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하고 있는 메이저리그 선수들의 다양한 훈련법을 소개했다.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 거주 중인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외야수 브라이스 하퍼도 집에서 개인 훈련을 하고 있다. 트레이너로부터 받은 훈련 스케줄을 소화하지만 하퍼는 집앞에서 무거운 추를 올려놓은 끌차를 밧줄로 끄는 방식으로 자신을 단련하기도 한다.

밀워키 브루어스의 포수 매니 피냐는 자신의 SUV 차량을 밀고 당기며 몸을 만들고 있다. 피냐의 훈련 소식을 접한 같은 팀 투수 제이크 파리아도 이 방법을 따라하기도 했다.

탬파베이 레이스의 외야수 오스틴 메도스는 수영장에서 밖으로 뛰어오르는,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유망주 투수 그레이슨 로드리게스는 넓은 호수를 사이에 두고 친구와 캐치볼을 하기도 한다.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기대주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는 야구 방망이가 아닌 빗자루 대를 들고 병뚜껑을 치는 모습을 SNS에 올려 주목받기도 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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