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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ATP “8월 재개 노려…메이저 3개, 1000시리즈 6개 대회 소화 목표”
뉴스1
업데이트
2020-04-10 16:31
2020년 4월 10일 16시 31분
입력
2020-04-10 16:31
2020년 4월 10일 16시 3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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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중단된 남자프로테니스(ATP)투어가 8월 재개를 목표로 한다.
AFP에 따르면 10일(한국시간) 안드레아 가우덴지 ATP 회장은 “가을이나 늦은 여름에 대회를 재개하는 것에 희망을 갖고 있다. 8월에 대회를 재개하면 메이저 3개 대회와 마스터스 1000시리즈 6개 대회를 열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가우덴지 회장은 “이렇게 진행이 된다면 이번 시즌의 70% 정도는 살릴 수 있는 것”이라고 기대했다.
코로나19의 확산으로 국제 테니스 대회는 모두 중단된 상태다. 가장 오랜 전통을 자랑하는 윔블던은 1945년 이후 처음으로 취소됐고 프랑스오픈은 9월로 연기됐다.
가우덴지 회장은 프랑스오픈에 앞서 짧은 클레이 코트 시즌을 개최하는 방안도 고민 중이다. US오픈 이후 4주간 마드리드, 로마 등에서 클레이코트 대회를 열어 프랑스오픈 열기를 끌어올리겠다는 것이다.
가우덴지 회장은 프랑스오픈 측이 협의 없이 일방적으로 대회 연기를 결정한 것에 대한 갈등도 풀었다고 밝혔다.
그는 “프랑스오픈 주최 측은 그들의 잘못된 결정을 인정하고 사과했다”며 “코로나19로 상황이 급박해 결정을 내렸지만 이제 테니스계는 다시 하나로 뭉쳐야 할 시기”라고 전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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