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제 모리뉴 토트넘 감독이 손흥민으로는 해리 케인을 대체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모리뉴 감독은 13일(한국시간) 영국 풋볼런던과 인터뷰에서 “케인이 없다면 평소처럼 경기를 할 수 없다”며 “지난 1월 케인의 부상 이탈 때 겪지 않았나. 다른 팀에는 원톱 대안이 있지만 현재 우리팀은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손흥민은 내가 기대하는 원톱 공격수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윙어에 가까운 손흥민의 포지션이 원톱 공격수인 케인과는 다르다는 것. 케인이 부상당할 때마다 손흥민의 역할이 늘어났으나 확실한 원톱 공격수에는 모자랐다는 평가다.
모리뉴 감독의 고민은 조만간 현실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현재 케인의 이적설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 유럽 최정상팀을 향한 야망을 드러내고 있는 케인에 대해 재정적 어려움에 처한 토트넘이 비싼 가격에 이적을 허용할 것이라는 현지 보도가 쏟아지고 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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