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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번개’ 볼트만이 가능한 재치 넘치는 ‘사회적 거리두기’
뉴스1
업데이트
2020-04-14 19:17
2020년 4월 14일 19시 17분
입력
2020-04-14 19:17
2020년 4월 14일 19시 1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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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트 SNS 캡처) © 뉴스1
‘세계에서 가장 빠른 사나이’ 우사인 볼트(34·자메이카)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속에서 재치 있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전해 눈길을 끌었다.
볼트는 14일(한국시간)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사회적 거리두기(Social Distancing)’라는 문구와 함께 2008 베이징 올림픽 육상 남자 100m 결승전 사진을 게재했다.
당시 볼트는 9초69의 세계기록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하며 경쟁자들을 멀찍이 따돌린 바 있다.
그는 결승에서 압도적인 성적을 거뒀던 사진을 올리며 자신 만이 할 수 있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재치 있게 표현했다.
한편 볼트는 여전히 100m 세계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그는 베이징 올림픽이 끝난 이듬해인 2009 베를린 세계선수권에서 9초58의 기록을 달성한 바 있다.
단거리 최강자로 꼽혔던 그는 올림픽에서만 8개의 금메달을 수확한 바 있다. 세계선수권에서는 11개의 금메달(은 2, 동 1)을 보유하고 있다.
볼트는 2017년 런던 대회를 마친 뒤 현역 은퇴를 선언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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