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3㎞·4이닝’ 알칸타라-‘150㎞·5이닝’ 이영하, 나란히 무실점

  • 뉴스1
  • 입력 2020년 4월 15일 16시 39분


15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두산베어스 자체 청백전에서 1회말 청팀 선발투수 이영하가 역투하고 있다. 2020.4.15/뉴스1 © News1
15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두산베어스 자체 청백전에서 1회말 청팀 선발투수 이영하가 역투하고 있다. 2020.4.15/뉴스1 © News1
두산 베어스가 막강 방패를 자랑했다. 라울 알칸타라와 이영하가 청백전에서 나란히 무실점 완벽투를 펼쳤다.

알칸타라와 이영하는 1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자체 청백전에 선발 등판해 위력적인 구위를 뽐냈다. 백팀 선발 알칸타라는 4이닝(2피안타 4탈삼진), 청팀 선발 이영하는 5이닝(2피안타 5탈삼진)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두 선수 모두 구속도 150㎞ 이상을 마크했다. 알칸타라는 153㎞, 이영하는 150㎞까지 나왔다. 특히 알칸타라는 연습경기 16이닝 무실점 행진을 이어가며 쾌조의 컨디션을 자랑했다.

알칸타라는 2회초와 5회초 2사 후 안타를 허용한 것이 전부. 반면 이영하는 1회말 허경민과 김재호에게 연속안타를 허용하며 초반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이영하는 최주환을 삼진, 오재일을 2루수 병살타로 요리하며 불을 끈 뒤 5회까지 단 한 명도 1루로 내보내지 않았다.

이어 등판한 투수들도 호투했다. 백팀에서는 김민규, 박종기, 이동원이 1이닝씩 끊어 던졌다. 3명 모두 무실점. 청팀 이형범, 박치국 역시 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7회까지 진행된 경기는 양 팀 투수들의 호조 속에 0-0 무승부로 끝났다. 청팀 4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한 호세 페르난데스가 3타수 2안타로 유일한 멀티히트를 작성했다.

(서울=뉴스1)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오늘의 추천영상

지금 뜨는 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