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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K리그도 타팀간 연습경기 스타트…개막 무드 형성
뉴시스
업데이트
2020-04-21 08:26
2020년 4월 21일 08시 26분
입력
2020-04-21 08:26
2020년 4월 21일 08시 2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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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미뤄진 개막 준비에 시동을 걸고 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방침에 따라 21일부터 구단 간 연습경기를 허용하기로 했다.
그동안 자체 청백전 외에는 경기를 치를 수 없었던 구단들은 상대팀들을 대상으로 전력을 점검할 수 있게 됐다.
코로나19가 완전히 종식되지 않은 가운데 열리는 연습경기인 만큼 한국프로축구연맹은 별도의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구단과 미디어에 협조를 촉구했다.
연습경기 개최시 구단들은 경기장 방역 및 손 세정제 등을 비치하고 유증상자 및 확진자 발생을 대비해 격리공간을 마련해야한다. 또한 선수단, 운영스태프, 미디어 등 출입 인원 전원 발열 검사를 실시하고 라커룸 내 음식 섭취와 심판·선수단 간 악수 등은 최소화해야 한다.
취재진은 최소 경기 하루 전까지 일정을 구단에 고지해야하며, 구단은 이를 바탕으로 동시 3인 이상 취재가 이뤄지지 않도록 스케줄을 조정하기로 했다.
철저히 금지됐던 연습경기의 재개로 5월 개막론은 더욱 탄력을 받고 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이르면 이달 중으로 이사회를 개최한 뒤 개막 시점을 특정할 방침이다. 현재로서는 기존 38경기(K리그1 기준)가 아닌 27경기 체제로의 운영이 유력하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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