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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유재학 감독, 현대모비스와 3년 재계약…프로농구 단일 구단 최장수
뉴스1
업데이트
2020-04-21 14:38
2020년 4월 21일 14시 38분
입력
2020-04-21 14:38
2020년 4월 21일 14시 3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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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학 감독이 울산 현대모비스와 3년 재계약을 체결했다ㅓ. /뉴스1 © News1
‘만수’ 유재학(57) 감독이 울산 현대모비스와 3년 재계약을 체결했다.
현대모비스는 21일 유재학 감독과 계약기간 3년에 재계약했다고 밝혔다. 연봉 등 계약 조건은 양 측 합의 하에 공개하지 않았다.
이번 재계약으로 유재학 감독은 오는 2023년 5월31일까지 팀을 이끌게 된다. 2004년 현대모비스 사령탑에 오른 이래 19시즌 동안 팀을 지휘하는 것. 이는 자신이 보유 중이던 기록을 넘어선 프로농구 단일 구단 최장수 기록이다.
그동안 유재학 감독은 16시즌 간 현대모비스를 이끌며 정규리그 우승 6회, 챔피언결정전 우승 6회라는 빛나는 성과를 냈다. 감독상도 5차례나 수상했다. 프로농구 유일한 3시즌 연속 챔프전 우승, 개인 통산 600승 달성이라는 금자탑도 쌓았다.
2014-15시즌 통합우승 이후 잠시 주춤했던 현대모비스는 2018-19시즌 다시 통합우승에 성공, ‘왕조’를 이어갔다. 지난 2019-20시즌에는 세대교체 속에 8위로 정규리그를 마감했다.
유재학 감독은 “구단, 선수들, 그리고 팬들께 늘 감사한 마음뿐”이라며 “팀에 많은 변화가 있었지만 장기적인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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