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언론 “손흥민, 토트넘 역대 최고의 7번 선수…아론 레넌 제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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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4월 21일 14시 5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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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27·토트넘)이 토트넘 구단 역사상 최고의 7번 선수로 선정됐다.

영국 풋볼런던은 21일(한국시간) 토트넘 역대 등번호 중 1번부터 30번까지 최고의 선수를 한 명씩 꼽았다. 7번 선수로는 손흥민이 이름을 올렸다.

이 매체는 “손흥민과 아론 레넌간 경쟁이 있었다”면서도 “손흥민의 골과 어시스트 기록이 더 많았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그러면서 “앞서 폴 스톨테리와 사이먼 데이비스, 대런 앤더튼, 루얼 폭스, 닉 밤비, 폴 앨런 등이 (토트넘에서) 7번을 달고 활약했다”고 덧붙였다. 손흥민과 경쟁한 레넌의 경우 첫 두 시즌을 함께한 등번호 25번을 빛낸 선수로 선정됐다.

2015년 독일 분데스리가 레버쿠젠을 떠나 토트넘 유니폼을 입은 손흥민은 이후 151경기에 나와 51골을 넣었다. 올 시즌에도 크고 작은 부상 속에 리그 21경기에서 9골 7도움을 기록했다.

한편, 수문장 휴고 요리스가 1번, 수비수 얀 베르통헌이 5번, 해리 케인이 10번 등번호를 대표하는 토트넘 선수로 꼽혔다.

현재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한 가레스 베일이 11번, 불가리아 특급 디미타르 베르바토프가 스트라이커를 상징하는 9번으로 이름을 올렸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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