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혜진은 21일 우리은행과 4년간 재계약했다. 계약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연봉 상한선인 3억 원을 보장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2008년 우리은행에 입단한 박혜진은 12시즌 동안 같은 팀에서 뛰며 6년 연속 통합 우승(2012∼2013시즌부터 2017∼2018시즌까지)에 앞장섰다. 이번 시즌에도 27경기에서 평균 14.7득점, 5.4도움, 5.1리바운드를 기록해 개인 통산 5번째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다른 5개 팀의 러브콜을 받은 박혜진은 자신을 스타로 키워낸 위성우 감독 및 구단과의 의리를 지키기로 했다. 박혜진은 “신인 시절부터 함께한 우리은행에서 다시 뛸 기회를 주신 구단주님과 협상 기간에 많은 관심을 갖고 기다려주신 팬들께 감사드린다”며 “더 발전한 모습으로 여자프로농구의 새 역사를 쓰겠다”고 말했다. 우리은행은 김정은(33) 홍보람(32)과도 FA 재계약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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