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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매킬로이 ‘무관중’ 라이더컵 반대…“차라리 연기해야”
뉴시스
업데이트
2020-04-22 10:13
2020년 4월 22일 10시 13분
입력
2020-04-22 10:13
2020년 4월 22일 10시 1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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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프로골프협회 회장 "무관중 개최 논의 중"
세계남자골프랭킹 1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유럽과 미국의 골프대항전 라이더컵을 관중 없이 치르려는 움직임에 반대했다.
골프다이제스트는 22일(한국시간) 매킬로이가 라이더컵의 무관중 개최를 반대했다고 전했다.
매킬로이는 테일러메이드 골프와의 인스타그램 라이브에서 “관중이 없는 라이더컵은 라이더컵이 아니다”며 “무관중으로 하느니 차라리 내년으로 대회를 연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2년마다 열리는 유럽과 미국의 골프대항전인 라이더컵은 올해 9월25일부터 사흘간 미국 위스콘신주에서 열린다.
하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라이더컵을 관중 없이 치르는 방안이 논의 중이다.
라이더컵을 주관하는 미국프로골프협회(PGA of America) 세스 와 회장은 최근 라디오 방송에서 “관중을 입장시키지 않고 대회를 치르는 방안을 논의 중인 것은 사실”이라고 밝혔다.
매킬로이와 함께 세계랭킹 10위 토미 플리트우드(잉글랜드)도 무관중 개최에 반대 목소리를 냈다.
그는 “어떤 선수는 수많은 관중 앞에서 긴장돼서 티에 공을 올려놓지도 못한다. 6만~7만 명이 지켜보는 것이 라이더컵이다”고 강조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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