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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로드리게스-로페즈 커플, 뉴욕 메츠 구단 인수 나서
뉴시스
업데이트
2020-04-22 15:35
2020년 4월 22일 15시 35분
입력
2020-04-22 15:34
2020년 4월 22일 15시 3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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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리게스, 지터처럼 되고 싶어해"
미국 메이저리그 스타플레이어 출신 알렉스 로드리게스(45)와 제니퍼 로페즈(51) 커플이 뉴욕 메츠 구단 인수에 나선다.
AP통신은 22일(한국시간) 익명의 관계자를 인용해 “로드리게스와 로페즈가 뉴욕 메츠 인수를 위해 미국 금용그룹 J.P 모건과 접촉하고 있다”고 전했다.
구단 매각에 나선 뉴욕 메츠는 최근 억만장자 스티브 코헨과 협상을 벌인 바 있다. 당시 코헨은 메츠의 지분 80%를 인수하며 26억 달러를 지불하려고 했지만, 지난 2월 협상이 결렬됐다.
새로운 인수 대상자를 찾고 있는 메츠에 로드리게스 커플이 관심을 나타낸 것으로 보인다.
로드리게스는 1994년부터 2016년까지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하며 통산 2784경기 타율 0.295, 696홈런 2086타점을 기록했다. 빅리그에서 22시즌을 보내면서 4억4800만 달러를 벌어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매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경제 위기가 온 점을 고려할 때 향후 몇 달은 인수 자금을 마련하기 쉽지 않을 수 있다고 전망했다.
만약 로드리게스가 메츠 구단을 인수한다면 옛 동료인 데릭 지터와 같은 길을 걷게 된다. AP통신은 “로드리게스는 지터처럼 되고 싶어 한다”고 설명했다.
뉴욕 양키스의 레전드인 지터는 2017년 마이애미 말린스 구단을 12억 달러에 인수, 구단을 운영하고 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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