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프로배구 흥국생명은 박미희 감독(57)과 2년 재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흥국생명은 “2014-15시즌부터 지휘봉을 잡았던 박미희 감독과 역대 최고 대우 수준으로 2년 계약을 했다”고 23일 발표했다.
박미희 감독은 계약을 마친 뒤 “나를 믿고 다시 기회를 준 구단에 감사한다. 그 기대에 부응하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 감독은 2016-17시즌 정규리그 우승, 2018-19시즌에는 통합 우승을 차지하며 지도력을 인정 받았다.
이번 시즌에는 주축 선수들의 크고 작은 부상 속에 정규리그를 3위로 마쳤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시즌이 조기 종료되면서 아쉬움을 남겼다.
흥국생명은 “박미희 감독 부임 이후 탁월한 리더십을 바탕으로 3번째 통합 우승이라는 금자탑을 쌓았다. 앞으로도 더 경쟁력 있는 팀을 만들 것으로 확신한다”고 전폭적인 믿음을 나타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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