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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라도나 유니폼, 코로나19 경매서 7300만원에 낙찰
뉴시스
업데이트
2020-04-27 16:50
2020년 4월 27일 16시 50분
입력
2020-04-27 16:50
2020년 4월 27일 16시 5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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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의 축구 전설 디에고 마라도나의 유니폼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기부 경매에서 5만5000유로(약 7300만원)에 팔렸다.
풋볼 이탈리아 등 외신들은 27일(한국시간) “코로나19 여파로 타격을 입은 이탈리아 나폴리 주민들을 위한 경매에서 마라도나가 입었던 유니폼 상의가 5만5000유로에 팔렸다”고 보도 했다.
마라도나는 1984년부터 1991년까지 나폴리 유니폼을 입었다.
나폴리 출신 수비수 치로 페라라와 파비오 칸나바로, 파올로 칸나바로 형제가 설립한 ‘칸나바로 페라라 재단’의 경매에 자신이 아르헨티나 국가대표 시절에 착용했던 유니폼을 내놨다.
마라도나는 “그동안 전례가 없었던 요즘 같은 시기에 사람들을 도울 수 있어 기쁘다”고 했다.
이날 재단은 마라도나를 포함해 30여명의 기념물품을 경매에 올려 8만5000유로(1억1300만원) 수준이라고 전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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