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중단에도 날로 치솟는 손흥민 주가

  • 동아일보
  • 입력 2020년 4월 28일 03시 00분


英매체 “73m 드리블골 시즌 최고”
‘팀 MVP’-북런던 ‘베스트11’에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재개가 불투명한 가운데 손흥민(사진)의 가치는 계속 인정받고 있다.

영국 스포츠 매체 ‘디 애슬레틱’은 27일 손흥민이 지난해 12월 번리와의 EPL 16라운드에서 73m를 드리블해 성공시킨 득점을 이번 시즌 최고의 골로 선정했다. ‘디 애슬레틱’은 “손흥민은 혼자서 번리 선수 대부분을 요리조리 제친 뒤 득점을 했다. 단연 최고의 골”이라고 치켜세웠다.

한편 이에 앞서 영국 ‘스카이스포츠’도 이번 시즌 EPL 구단별 최우수선수를 선정해 발표하면서 손흥민을 토트넘의 선수로 올렸다. 스카이스포츠는 “손흥민은 이번 시즌 경기의 3분의 2밖에 소화하지 못했지만 공격 포인트 16개로 팀 내 최다를 기록했다. 2월 애스턴 빌라전에서는 팔이 골절되는 부상을 입고서도 5경기 연속 골을 넣었다”며 대체 불가한 선수로 평가했다. ‘풋볼 런던’도 북런던을 연고로 하는 아스널과 토트넘 선수들 중에서 베스트11을 선정하면서 만장일치로 손흥민을 공격수로 택했다.

유재영 기자 elegant@donga.com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손흥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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