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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FIFA 의무위원장 “9월1일까지는 축구하지 말아야”
뉴시스
업데이트
2020-04-29 11:01
2020년 4월 29일 11시 01분
입력
2020-04-29 11:01
2020년 4월 29일 11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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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축구연맹(FIFA) 미셸 디후그 의무위원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우려에 당분간 축구를 재개하면 안 된다고 주장했다.
디후그 위원장은 29일(한국시간)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사견임을 전제로 9월1일까지는 축구경기가 열리지 않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디후그 위원장은 “지금은 2차 세계대전 이후 가장 극적인 상황”이라면서 “세계는 아직 축구를 할 준비가 안 됐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상황이 아주 빨리 바뀌었으면 좋겠지만 지금은 더 많은 인내심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코로나19의 세계적 대유행으로 사실상 올스톱됐던 세계 축구계는 서서히 재개 조짐을 보이고 있다. 체코와 폴란드는 각각 다음달 25일과 29일부터 리그를 다시 시작하기로 했다.지난 2월로 예정됐던 개막을 미뤘던 K리그는 다음달 8일 뒤늦은 킥오프를 알린다.
하지만 디후그 위원장은 좀 더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디후그 위원장은 “모두가 가장 먼저 말하는 것이 사람들과 접촉을 피해야 한다는 것인데 축구는 늘 접촉을 하는 종목”이라면서 “그러니 축구는 접촉이 이뤄질 때가 돼야 가능하다”고 전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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