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K’ 김광현(32·세인트루이스·사진)이 미국에 남아 메이저리그 개막을 기다리기로 했다고 지역 매체 ‘세인트루이스 포스트 디스패치’가 1일(한국시간) 보도했다. 김광현이 귀국을 포기한 가장 큰 이유는 자가 격리 기간 때문이다. 김광현이 한국에 돌아오면 2주간 자가 격리를 한 뒤 밖으로 나와 연습할 수 있게 된다. 그 뒤 미국에 가면 다시 2주간 자가 격리를 해야 할 가능성이 높다. 이 매체는 “김광현이 가족과 만나 향수병을 달래는 것과 거의 한 달 동안 운동을 할 수 없게 되는 것 사이를 저울질하다 결국 연습을 계속하는 방향을 선택했다”고 전했다.
김광현은 대신 세인트루이스에 살고 있는 베테랑 투수 애덤 웨인라이트(39)와 1주일에 5차례 정도 만나 캐치볼을 하며 컨디션을 관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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